"현장 작업자가 더 안전하도록"…케이알세이프티,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등판'

입력 2026-06-29 15:08
3년 도전 끝에 ‘밤 작업 전용 안전장갑’ 선봬


산업용 안전장갑 전문 기업 ‘케이알세이프티(대표이사 김정연)’가 오는 7월 6일(월)부터 9일(목)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인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케이알세이프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브랜드가 추구해 온 핵심 가치인 ‘손으로부터 시작하는 안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과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안전장갑 라인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는 케이알세이프티의 ‘목적별 맞춤 장갑’ 라인업 뒤에는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김 대표가 3년간 벌인 시행착오와 도전이 숨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 전, 김 대표는 밤 농가 생산자들로부터 가슴 아픈 호소를 전해 들었는데, 수확한 밤을 작업자들이 일일이 발로 까서 작업해야 하는 열악하고 위험한 현실, 그리고 치솟는 작업 강도 대비 인건비조차 제대로 건지기 힘들다는 농민들의 절규였다.

농민들과 작업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김 대표는 곧바로 개발에 착수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밤가시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얇고 미세하여 웬만한 섬유나 고무는 쉽게 뚫고 들어왔다. 그렇다고 가시를 막기 위해 장갑을 무작정 두껍게 만들면, 손가락 움직임이 둔해져 정밀한 밤 작업 자체가 불가능했다. '얇으면서도 미세한 가시를 완벽히 막아내는 장갑'이라는 모순된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김 대표는 수많은 밤을 새워가며 가시에 찔리고 실패하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편안한 착용감과 강력한 방호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사 배합부터 코팅 기술까지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그렇게 ‘처음의 호기로운 도전’은 무려 3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작업자들의 손을 완벽하게 보호하면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하는 세계 유일의 ‘밤 작업 전용 안전장갑’이 완성됐다.

케이알세이프티 관계자는 "작업자의 손이 안전해야 기업의 미래도 안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케이알세이프티가 제안하는 산업별 맞춤형 안전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