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6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공동 응원전이 펼쳐졌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디스와 음쿠쿠(Sindiswa MQUQU)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가 25일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붉은 악마존’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공동 응원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서 함께 싸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누고,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시민들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오세훈 시장은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와 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교환한 뒤 시민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늘은 경기장에서는 멋진 선의의 경쟁자지만 감사의 정원에도 있는 것처럼 6·25 때 가장 먼저 전투 비행대대를 파병해서 1만 2,000번 출격했다.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던 나라”라고 밝혔다.
이어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새겨진 참전국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는 “양국 팀이 이번 경기를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면 좋겠고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바파나 바파나’(남아공 대표팀의 애칭)와 모두에게 최고의 경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0대1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