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파키스탄 "미·이란 실무 회담, 30일 재개 예상"

입력 2026-06-24 18:25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잠시 중단된 양국 실무 회담이 다음 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타히르 안드라비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실무) 회담은 다음 주, 아마도 화요일(30일)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월요일(29일)이나 수요일(7월 1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회담 개최국은 밝히지 않았다.

안드라비 대변인은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향후 몇 주간 미국·이란 대표단과 계속 협력해 종전 양해각서(MOU)가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전쟁이 불거지자 3월부터 중재국을 자처했다. 지난 4월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1차 종전 회담이 열렸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같은 달 21일로 예정됐던 2차 회담에는 양측 모두 불참했다. 이후 파키스탄을 통한 물밑 간접 협상 끝에 지난 14일 종전 MOU 서명이 이뤄졌다. 양국은 이후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MOU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었고, 전날까지 실무 회담을 이어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