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4척 호르무즈 통과…18척 남아

입력 2026-06-24 16:17
수정 2026-06-24 16:18


미국-이란이 종전을 합의한 뒤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가 이어지고 있다. 종접 합의 직후 2척에 4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왔고 이제 우리 선박은 18척이 남았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우리 선원 총 26명이 승선했고, 4척 중 한국이 목적지인 선박은 1척이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은 18척으로 줄었다. 한국인 선원은 총 108명으로 75명은 우리 선박, 외국 선박에 33명에 타고 있다.

해수부는 "통항 관련 항로와 선사, 선명 등 정보는 선원의 안전과 선사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합의하면서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해협 내 대기하고 있는 선박의 선사들로부터 통항 신청을 받고 있고, 이번 4척 역시 PGSA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달 피격 이후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화물선 나무호는 당분간 이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현재 수리 중인 1척을 제외한 선박은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통항을 준비 중"이라며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협 통항 관련 정보 제공,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