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점검…기부금 262억 돌파

입력 2026-06-24 06:00


행정안전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신뢰도와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광주광역시 남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부자 만족도 제고와 답례품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정기 현장점검의 일환이다. 행안부는 민원 대응 체계와 답례품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현장점검단은 균형발전국장과 유통·마케팅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광주 남구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답례품 공급 체계와 품질관리 수준을 집중 점검했다.

광주 남구는 대표 답례품인 '1등급 한우 등심'을 앞세워 지난해 전국 답례품 판매 1위를 기록한 지역이다. 점검단은 연말 등 기부가 집중되는 시기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확인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민원 발생 사례를 공유하며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답례품 공급업체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품질관리가 고향사랑기부제 신뢰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기부자 불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선제적 조치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기부 집중 시기에는 답례품 공급 안정성과 민원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군호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신뢰와 만족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제도"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말 기준 전국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형 산불 특별재난지역 기부금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