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등 5개사, 오늘 대표자 심문...회생 절차 본격화

입력 2026-06-23 07:47


23일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5곳에 대해 대표자 심문 기일이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가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JTBC,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의 대표자 심문을 순차적으로 연다.

중앙홀딩스·중앙피앤아이에선 김기현 대표이사가, JTBC에선 전진배 대표이사와 남중권 경영지원실장이 각각 나온다.

메가박스중앙·콘텐트리중앙에선 홍정인 대표가 각사 공동대표와 함께 나올 예정이다.

이들이 재판부에 채무 규모와 채무조정 방안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JTBC가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면서 중앙그룹 회생 사태가 촉발됐다.

이틀 뒤인 14일에는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어 15일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법원은 각 사의 신청 사건을 모두 회생2부에 배당하고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ARS는 법원이 강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재판부가 이를 승인하면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