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 이자받고 1000만원 더"…은행들 고객 쟁탈전

입력 2026-06-22 12:15
청년미래적금 우대금리·경품 이벤트 경쟁 현금 1천만원·포인트 캐시백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최고 연 8.0%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 가입이 22일부터 시작되면서 은행권이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우대금리 혜택은 물론 현금, 전자기기,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도 함께 내놓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받는다.

청년미래적금은 19∼34세까지 청년 중 소득 및 가구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를 더해 최고 연 7∼8% 금리를 제공한다.

상품은 3년 만기 자유적립식으로 운영되며 매달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도 적용된다. 우대형으로 매달 50만원씩 3년간 납부할 경우 정부 기여금과 이자를 더해 최고 연 19.4% 금리의 단리 적금 가입 효과를 볼 수 있다.

은행들은 상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유치 행사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기존 청년도약계좌 보유 고객이 청년미래적금에 연계 가입하면 연 1.0%포인트(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약 3천800명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청년미래적금 가입 후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1천만원, 가전 패키지,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등 총 1억4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미래적금으로 연계 가입할 경우 예·적금 가입 시 활용할 수 있는 금리 우대 쿠폰 2종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과 올리브영 상품권도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가입 고객 모두에게 네이버페이포인트 또는 삼성월렛머니 포인트 5천원을 지급하고,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시 우리WON플러스 예금 금리 우대 쿠폰(연 0.5%p)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우리투자증권, 우리저축은행 등 우리금융 계열사들도 청년 맞춤형 신상품을 출시하고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우리의 미래는 청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다른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농협은행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 한 경우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1만원권(300명), 배스킨라빈스 파인트(1천명)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추엄을 통해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300명) 지급 행사도 마련했다.

Sh수협은행은 청년미래적금 가입 기간 타행 이체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 인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서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게 청년미래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교환권과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