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큐라클의 망막질환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받은 메멘토 메디신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글로벌 20위권 투자운용사 RA캐피탈 산하의 액셀러레이터가 그 주인공입니다.
조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큐라클은 전임상 단계의 망막질환 후보물질을 1조 5천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해 성과를 올렸습니다.
기술이전 대상은 '메멘토 메디신(Memento Medicines)'.
뉴코(NEWCO) 기반 바이오텍으로만 알려져 있던 메멘토가 현지시각 18일 구체적 정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설립자는 미국 RA캐피탈 산하의 항체 전문 액셀러레이터 세라 메디신(Sera Medicines).
RA캐피탈은 글로벌 20위권 수준의 헬스케어 분야 전문 투자회사로, 총 운용자금은 140억 달러(20조 원) 수준입니다.
메멘토는 이번에 RA캐피탈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9,300만 달러(1,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습니다.
투자에는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의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련된 자금은 큐라클의 망막질환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비임상에 투자되며, 이후 2027년 임상 진입 예정입니다.
앞으로 큐라클의 망막질환 이중항체 후보물질 'MT-103'은 'MMT-205'라는 이름으로 개발됩니다.
해당 후보물질은 Tie2를 활성화하고 VEGF를 억제, 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망막 혈관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큐라클은 "이번 건은 단순한 기술이전을 넘어 글로벌 개발 플랫폼에 편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큐라클은 선급금 58억 원을 수령했으며, 향후 개발·허가·상업화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 또한 받을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조재호입니다.
편집:조현정 , CG:배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