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으로 1,720억 줄여

입력 2026-06-17 16:13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 2024년 이후 총 7개 정비 사업장에 대한 공사비 검증을 실시하고, 검증 요청액 9,989억 원 중 1,720억 원을 감액했다고 11일 밝혔다.

SH는 지난 2024년 이후 시범 사업 2곳과 본 사업 5곳 등 총 7개 정비 사업을 검증했다.

그 결과 총 검증 요청액의 약 17.8%인 1,720억 원을 줄였으며, 일부 사업장의 경우 감액률이 최대 38%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SH는 올해도 2개 현장의 공사비 검증에 착수했다. 대상은 공동주택·부대 복리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지와 판매시설·오피스텔 등이 섞인 복합 시설로, 최종 결과는 오는 6~7월 중 나올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공사비 검증 과정에 단계별 대면 소통 체계를 도입한다. 조합과 시공자 간 이견을 좁히고 원만한 협의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사비 검증 과정과 세부 자료를 투명하게 공유해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갈등을 줄여나가겠다"며 "객관적인 검증으로 조합과 시공자 간 원만한 협의를 이끌고, 서울시 주택 공급과 시민의 주거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