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코인 안 만듭니다, 하필 곽씨네"…직접 해명한 곽튜브

입력 2026-06-17 11:23
수정 2026-06-17 16:51


구독자 214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수백억 원대 가상자산 해킹 사태와 관련해 뜻밖의 오해를 받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곽튜브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테렌스 곽의 계정을 캡처해 올리며 자신은 해당 프로젝트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영문으로 적은 글에서 "나는 한국에서 온 유튜버다. 코인은 시도조차 해본 적 없다. 그가 내 사진을 훔쳤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살다살다 코인사기 도용을 당한다. 저 코인 안 만듭니다. 하필 곽씨네"라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이번 해프닝은 휴머니티 프로토콜이 최근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하면서 시작됐다. 프로젝트가 발행한 휴머니티(H) 토큰은 해킹 이후 가격이 80% 이상 폭락했고, 피해 규모는 수백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후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테렌스 곽의 SNS 계정도 주목받았다. 그런데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곽튜브의 얼굴 사진으로 설정돼 있었고, 해외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이를 캡처해 공유하면서 곽튜브가 사건 관계자인 것처럼 오인하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직접 입장을 밝히며 해당 프로젝트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곽튜브는 국내 대표 여행 유튜버로, 유튜브 활동과 함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