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AI 코딩 앱 커서(Cursor)의 개발사를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90조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경쟁사에 뒤진 '그록'의 코딩 역량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는 16일(현지시간) 커서의 모회사인 애니스피어(이하 커서)를 6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커서는 AI로 코딩 자동화를 하는 기술을 갖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으로, 지난해부터 '바이브 코딩'이 확산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커서를 연내 600억 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xAI의 AI 모델 '그록'(Grok)은 경쟁사 모델과 비교했을 때 AI 코딩 측면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