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재건축 이주계획 연구용역 착수…지자체 주도 첫 사례

입력 2026-06-16 16:40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대규모 이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주거 이전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양천구는 16일 '목동아파트 재건축 이주계획 안정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주 문제를 사전에 분석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기재 구청장의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걱정 없는 안정적 주거 이전' 실현의 첫 단계다. 특히 지자체가 주도해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의 이주 대책을 마련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 대상은 모두 2만6,629세대에 달한다. 구는 대규모 이주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용역에서는 단지별 가구 특성과 거주 현황을 비롯해 주변 주택시장 분석, 연도별 예상 이주 물량, 이주 집중에 따른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주거 이전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은 양천의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자 서울시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인 만큼 이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크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안정적인 주거 이전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의 모범적인 이주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