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끝나면 가장 먼저 오르겠지"…'삼전닉스' 대신 '건설주' 투자한 미자

입력 2026-06-16 23:21


방송인 미자(본명 장윤희)가 최근 건설주 투자에 나섰다가 큰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다. 반면 동생 장영은 SK하이닉스 투자로 4배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15일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 동생 장영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태현은 장영에게 "요즘도 주식하냐"고 물었다. 이에 장영은 "주식을 한 지 4~5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그러자 미자는 과거 동생과 함께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가 손실을 봤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장영에게 "너 6년 전에 나랑 똑같은 거 물리지 않았냐. 엄청 울지 않았냐. 몇천만원 손해 봤잖아"라고 말했다.

장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2000만원을 넣었는데 1000만원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미자는 "1000만원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2000만원 투자하는 거라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현은 미자에 대해 "예전에 삼성전자를 샀다가 물렸었다"고 언급했다. 미자는 "8만6000원대에 샀다가 9만7000원대에 팔았는데, 최근에 다시 주식시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이미 너무 올라 진입하지 못했고, 대신 건설주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들어간 지 며칠 만에 마이너스 20%가 됐다"며 "수천만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건설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나면 가장 먼저 오를 게 건설주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동생 장영은 SK하이닉스를 보유 중이며 상당한 수익을 낸 상태였다. 미자가 "배신자다"라고 농담한 뒤 "근데 중요한 건 얼마에 들어갔는지"라고 묻자, 장영은 "49만원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미자와 김태현은 동시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는 228만8,000원으로, 장영은 4배 넘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장영의 수익이 공개되자 김태현은 "위화감 조성할 수 있으니까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정도냐"고 조심스럽게 수익 규모를 물었다. 장영은 "그렇다"고 답해 적지 않은 투자 수익을 거뒀음을 짐작하게 했다.

미자는 "너 재벌이네! 오빠!"라며 갑자기 동생을 '오빠'라고 불러 웃음을 더했다.

미자는 배우 장광과 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하며 쇼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16일 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계기로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 나오면서 코스피 건설지수가 7.03% 올라 코스피 업종별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대우건설(19.87%), DL이앤씨(13.16%), 삼성E&A(8.83%), GS건설(5.29%), 현대건설(1.93%) 등 개별 종목들도 대다수가 강세였다.

다만 증권가에선 각 건설사의 수혜 규모의 차이는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미자네 주막'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