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리 1%로 인상 유력…31년 만의 '최고치'

입력 2026-06-16 09:27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 중인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75% 정도'에서 '1% 정도'로 0.25%P(포인트) 인상하는 방향으로 논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

기준금리가 '1%' 정도가 되면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가 된다.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금융시장에서 우세했다.

중동 정세로 원유 가격이 치솟아 여러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해 일시적인 변동 요인을 제외한 기조 물가상승률을 올려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은행 내부에서 힘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행은 2024년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같은 해 7월에는 기준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렸다.

작년 1월에는 '0.5% 정도', 같은 해 12월에는 '0.75% 정도'로 인상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불참해 오후에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결정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우에다 총재는 간 질환으로 입원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