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의 대표 쇼핑 명소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 올리브영 북미 2호점이 문을 열자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
13일(현지시간) 개장 전부터 약 300명이 대기 줄을 만들었으며, 일부 방문객은 오전 4시부터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LA 인근 도시 패서디나에 처음 개점한 북미 1호점에서는 매장 개장 직후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4개 블록까지 이어진 바 있다. 이번 센추리시티점 역시 개점 전부터 많은 소비자가 몰리며 K-뷰티에 대한 현지 관심을 보여줬다.
개점 행사에는 LA 시의회 관계자도 참석했다. 케이티 영 야로슬랍스키 LA 시의원은 "K-뷰티가 전 세계 유행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올리브영의 확장이 LA 최고의 쇼핑 중심지인 이곳(센추리시티)에서 이뤄지는 것은 알맞은 선택"이라며 "이번 개점은 LA와 한국 간 문화 교류를 보여준다"고 기대를 표했다.
새 매장은 대형 단독 매장 형태였던 패서디나 1호점과 달리 70평짜리 중규모 점포가 쇼핑몰에 입점하는 형태다. 패서디나점이 기존 올리브영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방문 비중이 높았다면, 센추리시티점은 쇼핑몰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K-뷰티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메이시스, 노드스톰 등 여러 백화점과 대형 영화관, 식료품점이 모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에서 쇼핑을 즐기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인 셈이다.
매장에는 미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이 이뤄졌다.
오프라인 체험 확대를 위한 협업도 진행된다. 인근 챔버래인 커피는 13일부터 22일까지 올리브영의 상징색을 본뜬 '올리브 영 글로우 말차 라테'를 팔고 있다.
올리브영은 추후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