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명 '붉은 악마' 집결"…한투증권, 월드컵 거리 응원 개최 [뉴스+현장]

입력 2026-06-12 18:27
한국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1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시민 약 4천 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대 1로 역전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본사 외벽에 위치한 가로 30m, 세로 10m 규모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KIS SQUARE)'를 통해 경기를 송출했다. 시민 누구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석진 한국투자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전광판으로 단순히 경제 지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거리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인근 직장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엄진주 씨는 "아이에게 첫 월드컵의 좋은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응원하러 왔다"고 전했다.

경기 용인시에 사는 박선호 씨는 "이번 월드컵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 선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어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예선전 일정에 맞춰 오는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공전에도 거리 응원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행사는 여의도의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키스 스퀘어'를 시민과 호흡하는 대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차제은

CG: 노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