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퀴어축제에 맞불집회까지…서울 도심 꽉 막힌다

입력 2026-06-12 14:21
세종대로·남대문로 일대 교통혼잡 예상 서울경찰, 교통경찰 200명 배치


토요일인 13일 서울 도심에서 퀴어축제와 반대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예정되면서 경찰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교통경찰 215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퀴어조직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종각∼을지로입구 구간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종로와 삼일대로를 지나 퇴계로와 을지로를 거쳐 남대문로 일대까지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성애 반대 단체들도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서울시의회∼숭례문 구간에서 집회를 연다. 이후 오후 4시 30분부터 새문안로와 통일로, 서소문로를 따라 행진한 뒤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마칠 계획이다.

경찰은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수도권 광역버스를 비롯한 주요 차량 통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서 교통 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집회 장소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는 한편,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해 우회 경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