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분 만에 '8천피' 회복...'천스닥'도 탈환

입력 2026-06-12 09:20


12일 코스피는 개장 직후 '8천피'(코스피 8,000포인트)를 재탈환했다. 중동 전쟁에 대한 종전 기대감과 간밤의 뉴욕증시 상승세가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44.24포인트(7.01%) 오른 8,308.19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로 8천피를 회복했다. 현재 6∼7%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36포인트(3.25%) 오른 1,029.29로, 1,000선을 회복했다.

전날 코스피는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로 마감해 그 전날의 하락세를 대부분 만회하지 못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6% 내린 7,509.62로 출발해 장 초반 7,394.46(-4.35%)까지 밀려 7,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상승 전환해 장중 7,800선을 터치했지만, 그 뒤로 장중 상승과 하락을 왕복해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30포인트(4.76%) 급등해 996.93으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가 장중 상승전환해 한때 997.11포인트(4.78%)까지 치솟아 '천스닥'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나란히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자 투심이 쏠렸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75%, 2.54% 올랐다.

인텔(9.27%), 마이크론(11.66%), 샌디스크(14.50%) 등 주요 반도체 기술주는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2.22%)도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1% 급등하며 1년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