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서 40대 한인 여성이 남편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남편은 아내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해 목숨을 끊었다.
1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존스크릭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남편 리처드 홀리데이(52)와 아내 오모(43·미국명 마사 홀리데이)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부인을 총격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이 사건을 가정 내 폭력 사건으로 발표했다. 총격 당시 세 자녀도 함께 있었고, 장남은 두사람이 말다툼을 한 후 총격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숨진 오씨는 풀턴 카운티 교육구에서 이민자 학부모 대표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풀턴 카운티 상공회의소에서 이벤트 담당자로 일했다. 풀턴 카운티 상공회의소는 10일 성명을 통해 "따뜻한 심성과 친절로 상공회의소와 지역사회를 도왔던 고인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존스크릭은 조지아주 주도(州都)인 애틀랜타 북쪽에 위치한다. 한인들이 많이 살아 덜루스에 이어 조지아주 제2의 한인타운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