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지방으로...이억원 "2028년 164조 공급"

입력 2026-06-11 17:07
수정 2026-06-11 18:16
대전에서 '정책금융 동행' 첫 개최 작년 130조→2028년 164조 확대 '28년 정책금융 45% 비수도권 공급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8년 164조원의 정책자금을 지방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작년(130조) 대비 34조원 많은 금액을 비수도권에 집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11일 오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정책금융 동행' 행사를 첫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책금융 동행'은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지역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별 수요에 맞는 금융을 종합적으로 연계·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현장 중심형 정책금융 협업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6개 정책금융기관과 대전·세종·청주 상의회장, 대전·충남 지역기업 70여개사가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충청권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이 집약된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축”이며, “대전을 중심으로 전문 연구기관과 혁신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충청권이 향후 첨단기술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 균형 발전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지역이 '더 낮은 금리', '더 높은 한도'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6개 정책금융기관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목표제에 따라 정책자금 공급 계획을 확대했다. 올해 공급 규모는 작년 10월 발표한 103조원에서 141조원으로 확대됐다. 정책금융의 비수도권 공급 비중을 올해 40%에서 2028년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행사 종료 이후 카이스트 로봇동아리(Microrobot Research)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피지컬 AI 등 로보틱스 발전 동향, 첨단기술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