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선출됐다.
정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선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과의 결선 투표 결과 총 103표 가운데 55표를 얻으며 48표를 얻은 김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1차에서 성일종 후보까지 세 후보 중에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정 원내대표는 “당의 운명을 가를 이 중대한 시기에 너무나도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의원님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2대 후반기 국회 제1 야당의 원내 사령탑으로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있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특검법,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 등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에 더해 한동훈 의원 복당 등을 맞닥뜨리게 됐다.
특히 당내에서 사퇴 요구가 이미 제기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하는 상황이다. 당권파와 비당권파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 당내 갈등을 최소화할 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1월부터 당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해온 정 원내대표는 구주류인 옛 친윤계 당권파로 분류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집단지성을 발휘하겠다”며 “중진 의원들의 말씀도 소중히 듣고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