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당선 축하난 수령을 거부했던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이를 번복했다.
김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난이 무슨 죄가 있겠나. 보좌관이 '그래도 잘 키워보겠다'며 안으로 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밝게 잘 크라는 의미에서 '명난(明蘭)'이라고 이름 지었다"며 "앞으로 올바르게 잘 키워 보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앞서 전날 6·3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등원한 14명의 의원(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를 언급하며 "시국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축하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었다.
한편 야당인 유의동·이진숙·윤용근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축하 난을 수령했다.
(사진= 김태규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