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중국 중부에서 이동해 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30㎜, 서울·경기북부·경기남동부·충북북부·충남북부내륙 5∼20㎜ 수준이다. 인천과 경기서해안, 경기남서내륙, 강원중·북부동해안,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등은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남부·강원영서·충북·충남 등 중부지방 일부와 전북·전남·영남권 등 남부지방 대부분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대기오염물질이 햇볕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오존이 생성되는 가운데 나라 밖에서 오존이 유입되기까지 하면서 오존이 짙을 것으로 예상됐다.
남부지방은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기도 하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9.8도, 인천 19.8도, 대전 20.2도, 광주 19.8도, 대구 21.2도, 울산 21.3도, 부산 21.6도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 사이에 분포할 전망이다.
한편 제주 해안에는 12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높은 물결이 해안가와 방파제, 갯바위 등을 넘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너울이 유입될 경우 1.5m 안팎의 비교적 높지 않은 파도에도 사람이 휩쓸릴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