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미국 '솔라 허브' 완공…7월부터 셀 양산

입력 2026-06-10 09:57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7월부터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전지 셀 양산을 시작한다.

한화큐셀은 현지시간 10일 카터스빌 공장 완공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태양광 통합 생산 기지인 '솔라 허브' 구축도 마무리됐다.

솔라 허브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전지 주요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거점이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 능력은 잉곳·웨이퍼·셀은 각각 3.3기가와트(GW), 모듈은 8.6GW가 됐다.

북미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제조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앞서 한화큐셀은 5월까지 셀 양산에 필요한 각종 유틸리티 설비 및 생산 장비 점검을 완료했다. 이후 최근 시운전에 돌입했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카터스빌 공장에서 제조된 셀을 활용한 미국산 모듈을 본격 양산한다.

향후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제조하는 셀과 웨이퍼에 대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생산세액공제(AMPC)도 추가로 받는다.

한화큐셀의 올해 AMPC 수령액은 6억7,500만달러, 우리 돈 약 1조원이 예상된다.

카터스빌 공장 전 생산 라인이 완전 가동되는 2027년에는 8억7,900만달러, 2028년 9억2,900만달러, 2029년 11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자국산 제품을 우대하는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업용 모듈 시장 점유율은 15.5%다.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8년 연속,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7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본격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