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SK하이닉스 'AI 팩토리' 동맹 가동…마이크론도 HBM4 공식 인증에 안도 [ 美증시 특징주 ]

입력 2026-06-09 08:33


<h2 data-path-to-node="3" :;"=""> </h2>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던 반도체발 투매 충격을 뒤로하고, 월가는 하루 만에 놀라운 복원력을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AI 과열론'과 '데이터 센터 비용 과도 우려'를 빅테크 기업들이 압도적인 기술력과 전략적 동맹으로 정면 돌파해 낸 덕분인데요. 시가총액 상위 20개 메가캡 종목들을 중심으로 펼쳐진 긴박한 뉴스를 세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h2 data-path-to-node="3">엔비디아·SK하이닉스 'AI 팩토리' 동맹 가동…마이크론도 HBM4 공식 인증에 안도</h2>시장의 강력한 반등을 견인한 것은 역시 반도체 섹터의 강력한 반발 매수세였습니다. 먼저 엔비디아는 한국의 SK하이닉스와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다년 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전격 체결했다는 대형 호재를 터뜨렸습니다. 최근 월가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비용이 너무 과도하다는 의구심이 가득했으나,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차세대 '루빈(Rubin)' 세대까지 안정적인 칩 생산 총탄을 확보하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2.3% 수준의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투매 장세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마이크론 역시 보란 듯이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 경제 매체 배런스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협력 강화가 결코 한국 기업의 독점 공급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에 시장이 안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세대 '베라 루빈'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즉 HBM4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더불어 마이크론을 공식 인증했다고 밝히면서 마이크론의 주가 반등에 강한 불을 지폈습니다.





<h2 data-path-to-node="7">인텔의 반전 드라마…구글 300만 개 칩 수주 및 엔비디아 파운드리 협력설</h2>이번 장에서 가장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쓴 주인공은 인텔이었습니다. 구글이 인텔에 무려 300만 개가 넘는 최첨단 AI 칩(TPU) 제조 물량을 맡겼으며, 심지어 엔비디아까지 인텔 파운드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소식이 IT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인텔이 대만 TSMC처럼 글로벌 빅테크들의 칩을 대신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고 선언했을 때만 해도, 시장은 인텔의 공정 기술력이 빅테크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지 반신반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애플에 이어 구글, 그리고 엔비디아까지 줄줄이 인텔 공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인텔 파운드리를 바라보는 시장의 분위기는 180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h2 data-path-to-node="11">애플 'WWDC 2026' 대격변 선언…당일 주가는 기계적 매물 출회로 하락</h2>팀 쿡 CEO의 마지막 은퇴 무대로 기록될 애플의 연례 최대 행사, 'WWDC 2026'의 기조연설이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새로운 '시리 AI' 외에도, 그동안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디자인 시스템의 대대적인 보완책과 차세대 맥(Mac) 운영체제까지 공개하며 전방위적인 소프트웨어 대격변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소프트웨어적 성과와 월가의 감탄과는 무관하게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애플 주가가 WWDC 당일마다 예외 없이 보여왔던 전형적인 패턴으로, 호재가 발표되는 순간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기관들의 기계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탓으로 분석됩니다.

<h2 data-path-to-node="15">아마존·코닝 수십억 달러 광섬유 계약…시선의 중심이 된 '빛의 통로'</h2>아마존은 글로벌 글래스 및 광학 기술 기업인 코닝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광섬유 공급 계약을 전격 체결했습니다. 반도체 칩에만 쏠려있던 시장의 시선이 이제는 데이터 센터의 핵심 동력이자 '빛의 통로'라 불리는 광통신망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구체적인 계약 액수는 기밀에 부쳐졌으나, 시장에서는 메타가 올해 초 코닝과 맺은 60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버금가는 초대형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부려도 빛의 손실이 없는 초고밀도 광섬유와 광학 집적 회로 기술은 오직 코닝만이 글로벌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아마존 입장에서는 AI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 코닝의 장비를 선점하는 것이 필수 과제였습니다.

<h2 data-path-to-node="19">일라이 릴리 'ADA 학회' 독무대…비만 신약 레타트루타이드 복합 성적표 제시</h2>바이오 섹터에서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양강 구도에 미묘한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 참석한 일라이 릴리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임상 데이터를 쏟아내며 시장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먼저 지난 4월 FDA 승인을 받은 비만치료제 '파운다요'의 임상 3상 분석 결과, 체중 관리가 까다롭고 심혈관 위험이 커지는 '폐경의 모든 단계'에 있는 여성들에게서 유의미하고 압도적인 체중 감량 효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차세대 3중 작용제 비만 신약인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역시 임상 후기 단계 성적표를 제시했는데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비만 동반 질환인 '무릎 골관절염 통증'과 '수면 무호흡증'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강력한 복합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이에 대해 RBC 캐피털 마켓은 "이번 ADA 학회의 명확하고 유일한 승자는 일라이 릴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h2 data-path-to-node="23">테슬라, 스페이스X IPO 기대감 및 JP모건 투자의견 상향에 상승</h2>마지막으로 테슬라는 이번 주 예정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상장(IPO)에 대한 자금 유입 및 수급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미 경제 매체 배런스는 스페이스X의 상장 모멘텀이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인 온기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JP모건에서 이례적으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전격 상향 조정한 점 역시 숏커버링과 매수세를 자극하며 주가 상승폭을 한층 더 키우는 견고한 지지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