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의원 "남부권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광주통합특별시 최적지"

입력 2026-06-08 16:23
광주통합특별시를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갑 정진욱 국회의원은 8일 '왜 반도체도시 광주인가? - 반도체 FAB 광주 유치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산시설의 한계를 진단하고, 광주·전남이 보유한 전력·용수·인재·AI산업·광산업·첨단패키징 기반과 연계한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육성을 논의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참석한 반도체업계 전문가들은 광주가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입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류상완 광주·전남반도체공동연구소 교수는 "광주는 첨단패키징과 광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광인터커넥션 기반 AI 반도체 제조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선주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RE100 요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은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와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바탕으로 RE100 반도체 생산거점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욱 의원을 비롯해 발제자들과 안홍상 산업통상부 반도체과장, 송재도 교수, 김영백 센터장이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방향과 첨단패키징·공공인프라 확충 과제, 지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정진욱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제도와 예산 지원을 뒷받침하고, 통합특별시는 산업 입지와 인재, 에너지와 용수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묶어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모아 광주가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형배 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자도 참석해 어제 행사장에서 만난 김민석 국무총리께서 통합 광주에 분명히 뭔가 온다고 말한 것을 전하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 이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