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기획 디자인 전문 기업 주식회사 배려한(대표 최소영)이 한국인의 생활문화와 감정 회복 경험을 결합한 K-리추얼 웰니스 브랜드 '빨간다라'를 오는 10일 서울 신당동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대형 리조트나 호텔의 고가형 웰니스, 혹은 지나치게 조용하고 진지한 기존 명상 중심의 웰니스 시장에 던지는 새로운 도전장이다. 배려한은 “지루한 웰니스는 끝났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고유의 정서와 놀이 문화를 결합하여 신나게 웃고 즐기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독창적인 ‘K-리추얼 웰니스(K-Wellness)’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빨간다라'는 한국인의 기억 속 생활 오브제인 '빨간 다라(대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 마당이나 목욕탕에서 마주했던 익숙한 일상 도구, 이른바 ‘빨간 다라이(대야)’. 과거 김장, 빨래, 목욕, 물놀이 등 한국인의 생활사 속 따뜻한 기억을 담고 있던 이 그릇을 현대인의 피로와 축적된 감정을 담고 비워내는 ‘한국식 리셋 오브제’로 재정의한 것이 핵심이다.
‘빨간다라’는 몸의 때를 밀던 한국 고유의 목욕 문화를 확장하여 마음의 낀 때, 시간과 인생의 때까지 문화적 콘텐츠로 씻어내는 공간이다. 여기에 마음의 때를 알아보고 다라 안에서 감정을 씻겨주는 리추얼 호랑이 캐릭터 ‘때랑이’를 함께 전면에 내세워,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감정 리셋(리추얼)의 과정을 유쾌하고 친근한 밈(Meme)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팝업이 열리는 신당동은 오래된 골목의 생활감과 레트로한 로컬 감성, 그리고 실험적인 콘텐츠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브랜드 측은 신당동이 지닌 장소성과 '빨간다라'가 추구하는 한국식 리추얼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은 '놀면서 회복하는 K-리추얼 놀이터'를 콘셉트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공간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감정 카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다라에 담그고, ▲다라를 직접 꾸미며 감정 일기를 기록하고, ▲목욕 후 마시던 요구르트와 바나나우유로 리셋을 마무리하는 일련의 ‘한국식 리추얼 루틴’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한, 감정 리셋의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레드다라 리추얼 키트, 때장갑 발매, 다라이 꾸미기 패키지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 라인업도 공개된다.
특히 팝업 셋째날 12일(금), 넷째날 13일(토)에는 현대인의 감정을 '다라'라는 한국적 오브제로 해소하는 웰니스 퍼포먼스가 열린다. ‘다라 연희:쌓이고, 넘치고, 다시 흐르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 퍼포먼스는 총 7명의 퍼포머(악기 연주자 2명, 신체 퍼포머 5명)가 참여하며 장구, 피리 등의 전통 리듬과 현대적인 신체 움직임을 융합했다. 일상의 행위(빨래를 밟고, 물을 누르고 비비던 몸의 기억)를 직관적인 감정 해소의 움직임으로 재해석하여, 장엄한 시각적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전통과 현대, 힐링과 예술이 결합된 고차원적 K-콘텐츠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려한 최소영 대표는 "빨간 다라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추억과 감정을 담고 있는 생활문화의 상징"이라며, "한국인의 일상 속 기억과 감정을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해 몸과 마음이 함께 회복되는 K-리추얼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당동 팝업은 브랜드 론칭의 시작점이자 한국인의 전통적인 씻는 문화, 먹는 문화, 노는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감정 회복 콘텐츠로 자산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