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문화재단이 통진향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통진향교 명륜당에서 '2026년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 : 통진가화(通津佳話)'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은 경기도와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유산인 통진향교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통진향교 장원급제 챌린지 ▲통진향교 우리, 소리, 판소리 ▲통진향교 문방사우 등 세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통진향교 장원급제 챌린지'는 조선시대 유생들의 학습과 인성교육 문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명상, 전통 제례 악기 연주, 국궁 체험, 전통 계산 도구 체험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향교의 교육적 의미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성인을 위한 '통진향교 우리, 소리, 판소리'는 판소리 '사철가'를 중심으로 인생의 사계절을 노래하며 우리 소리와 장단을 배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판소리를 통해 전통예술의 정서와 표현 방식을 체험하게 된다.
또 다른 성인 프로그램인 '통진향교 문방사우'는 선비 문화의 상징인 문방사우를 주제로 전통 민화 화풍을 배우는 체험 과정이다.
김포의 대표 문화유산인 문수산성과 덕포진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며, 완성된 작품은 캘린더로 제작돼 전시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통진향교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전통문화유산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은 김포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9일까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