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2배, 수수료보다 중요한 '이것' [미다스의손]

입력 2026-06-05 20:00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 인터뷰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 초기 흥행 충분한 유동성 공급으로 '호가 공백 최소화' 필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인기다. 출시 초기부터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 자금이 3조원 넘게 유입됐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현물 주식의 주가 하락시 낙폭이 2배에 달하는데다 현물 주식의 주가가 횡보만 해도 손실로 이어지는 '음의 복리' 효과도 있어 투자시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을 만나 레버리지 상품의 현재까지 판매 실적과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Q.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현재까지 판매 실적은



(상장 후) 나흘간 개인 순매수가 2조원을 돌파했고요. 이 수치는 8개 운용사 중에서 현재 1위인 상황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거래량이 중요한데요. 저희 같은 경우는 거래 대금이 나흘간 합산 누적 20조원을 돌파를 하면서 거래 대금 측면에서는 현재 압도적인 1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또한 순자산 같은 경우도 합산 3조 5000억원을 돌파를 했고, 곧 4조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원활한 거래 위한 유동성 공급자 현황은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에는 투자자분들께서 원할 때 즉시 사고, 팔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유동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상장 초기부터 다수의 유동성 공급자(LP)와 계약을 체결을 해서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해드리고자 했고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LP 계약을 추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동성 공급자들을 계속적으로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Q.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기업 전망은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서 저희가 장기 투자를 권유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좀 조심스러우나 결국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 자체가 AI 병목의 해결사로 각광받고 있고, 실적도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를 계속 상회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들이 상품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많이 고려가 된 부분입니다.



Q. 선물과 현물을 섞은 레버리지 상품 구조를 설명한다면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현물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 같은 경우는 현물을 90~110% 수준으로 담고, 나머지 선물 90~110%를 담는데요. 저희가 현물형 레버리지를 선택한 이유는 현물 대비 선물이 변동성이 조금 더 크다는 점을 고려를 했고요. 현물 같은 경우는 3시 30분에 종가가 나오지만 선물 같은 경우는 3시 45분에 종가가 나옵니다.



투자자 분들께서는 현물 가격을 주로 보시기 때문에 결국에는 투자자 분들께서 수익률에 있어서 이해하시기 쉽도록 직관적으로 현물형 레버리지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최근 선물이 현물 대비 고평가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국에는 현물을 많이 갖는 현물형 레버리지가 비용 절감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결국에는 현물을 90~110%를 담고 있고 거기서 배당 수익이 발생이 되기 때문에 배당 수익이 순자산 가치에 잘 녹아서 결국에는 배당 수익을 수취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변동성 확대 등 레버리지 상품으로 인한 시장 변화는

아무래도 레버리지 상품이 나오고 나서 어느 정도 수급이 쏠리는 현상은 있는 것 같고요.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제한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사에서는 레버리지ETF 운용 노하우를 계속 강조 드렸습니다. 현물과 선물, 롤 오버 때도 최적의 매매 방식을 통해서 최대한 저비용으로 운용할 예정입니다.



Q. 상품 수수료와 비용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수수료와 보수를 구분해서 보셔야 할 텐데요. 저희가 총보수는 높은 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 분들의 보유 일수를 보면 평균 3~5일 정도입니다.

결국에는 사고 파고를 자주하는 상품이라고 이해를 할 수 있겠는데요. 결국 보수라는 개념은 총보수를 365일로 나누어서 매일매일 NAV, 순자산 가치에서 빠지는 개념이거든요. 그래서 하루치 보수는 0.01% 수준도 안 된다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희가 총보수보다 중요한 건 유동성이라는 부분을 계속 강조를 드리고 있는 겁니다. 유동성 같은 경우에는 사실 '한 틱'만 잘못 매매하면 손해와 숨겨진 비용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 중요한 것은 총보수보다는 아무래도 유동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Q.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유의점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는 굉장히 고위험 상품이고 이에 따라서 괴리율 위험이라거나 음의 복리 효과, 이런 부분들 꼭 숙지하시고 투자를 하셔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를 추천드리는 부분이고요. 꼭 손실 감내 수준을 정하시고 나서 투자하시길 권장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