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단에서 야외무대, 그리고 미디어로… 전현정 예술감독, 클래식을 삶의 언어로 번역하다

입력 2026-06-04 15:48
미국 DMA 피아니스트에서 공공문화 기획자·칼럼니스트·콘텐츠 진행자로… "예술의 문턱은 낮추되 예술의 수준은 낮추지 않겠습니다"
미국 가톨릭대학교(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피아노 연주학 박사(D.M.A)를 취득한 피아니스트 전현정이 공연장과 대학 강단을 넘어 공공문화와 미디어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전현정 예술감독은 2024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독주회, 2025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의 독주회 및 실내악 등 국내 주요 공연장 무대를 이어온 정통 클래식 연주자다.

이 연주들은 한경아르떼 클래식 TV에 방영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

가톨릭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강단에서 후학 양성을 병행해왔으며, 최근 중국 난징 항공우주대학교 국제학술대회에서 2년 연속 초청 발표를 하는 등 학술적 깊이도 함께 인정받았다.

현재 ㈜더 이루리 예술감독으로서 공연 기획과 공공문화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과 협력한 벚꽃축제, 시민의 날 기념행사, 봉성산 달맞이 문화행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특별문화행사, 경기 바다 축제 선상 클래식 콘서트 '김포는 바다다' 등을 통해 클래식을 공연장 밖 시민들의 일상으로 끌어내고 있다.



'김포는 바다다'는 40여 개 채널에 송출되고 한경아르떼 클래식 TV에도 방영되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특별 연주 영상에서는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베토벤 '비창'을 연주하며 분단과 평화, 한국적 정서를 클래식으로 풀어냈다. 해당 영상은 관계 기관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홍보 콘텐츠로의 활용이 논의되고 있다.

㈜더 이루리 예술감독으로서 406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총괄한다. 김포 시민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김포 픽 스테이지' 마지막 다섯 번째 무대가 11월 7일 예정되어 있으며, 김포문화재단 '시민 아카데미 오페라 클래스'도 이끌고 있다.

2022년부터 김포문화재단 공모사업으로 3회 진행된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리스트, 쇼팽 발라드 전곡,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등을 연주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미디어 활동도 활발하다. 한국경제TV 유튜브 '머니앤라이프' 출연 영상은 약 2만 8천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세종의 소리'에 정기 칼럼 '전현정의 건반 위 인문학'을 연재 중이며, 오는 6월에는 11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제일전파사'를 통해 신규 콘텐츠 '전현정의 클래식 주파수'를 공식 론칭한다.

전현정 예술감독은 "강단에서 축적한 학문적 깊이와 야외무대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얻은 현장감을 융합해, 클래식이 일상의 위로와 성찰의 언어가 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