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온은 현지시간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클린파워 2026'에 스폰서사로 참여했으며, 전시장 인근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SK온의 ESS 사업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온은 미국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2022년부터 현지 단독 공장을 가동했고, 현재 약 100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ESS 제품 브랜드 '그리드온(GRIDON)'과 신제품 '그리드온 2세대(Gen2)' 제품을 공개했다.
그리드온 Gen2는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개발 중인 차세대 ESS 제품으로, 2027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S 시장이 기존 직류(DC) 블록에서 전력변환장치(PCS) 통합형 교류(AC) 블록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DC 블록뿐 아니라 AC 블록에도 공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대용량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DC 블록 컨테이너당 에너지 용량을 평균 15% 확대했다.
배터리 상태 추정 시스템인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과 냉각수 소화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SK온은 미국 공장의 대규모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온은 기존 운영 중인 조지아주 단독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 1·2공장과 올해 가동 예정인 HSBMA 공장, 테네시주 단독 공장 SK온 테네시 등 총 4개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