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케이블 첫 공급

입력 2026-06-04 10:14


가온전선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송전용 케이블을 처음으로 공급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전력 인프라 공급사를 통해 약 35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은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에 첫 진출한 사례"라며 "올해 관련 매출이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온전선은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 사업에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이 추가되면서 올해 미국 수출은 약 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 법인 LSCUS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총 5조원을 웃도는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 외부 전력망용 케이블과 내부 전력 분배용 버스덕트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 확대에 맞춰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