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엔 이게 꼭"…세계가 반한 한국의 맛

입력 2026-06-02 10:18
참기름 수출 37% 급증 1∼4월 역대 최대치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 참기름 수출이 올해도 뚜렷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식 선호 확산과 맞물리며 해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참기름 수출액은 614만 달러(약 92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0% 늘어난 규모다.

수출 중량 역시 657t으로 47.6% 증가하며 수출액과 중량 모두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참기름 수출은 2024년(1천301만 달러) 20.3%, 작년(1천668만 달러) 28.2% 등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수출의 41.7%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캐나다 9.6%, 대만 7.6%, 호주 7.4%, 네덜란드 5.3%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 확대 배경으로는 건강식 중심의 식단 트렌드와 K-푸드 확산이 꼽힌다. 채식과 자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학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고유의 풍미를 살린 참기름 수요가 해외에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