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인수전에 생보사 '무더기' 참전

입력 2026-06-01 17:52
한투금융·태광그룹 및 삼성·한화·교보생명 예비입찰


KDB생명 인수전에 5개 생명보험사들이 참여한 걸로 파악된다.

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오후 3시까지 진행된 KDB생명 인수 예비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을 비롯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이 참여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들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인수의향서 평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를 정한 다음 본격적인 실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사를 마친 뒤 본입찰을 진행한 다음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는 수순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번번이 최종 불발로 마무리돼왔다.

2023년 5번째 매각 시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경영 정상화까지 막대한 추가자금이 든다는 판단에 발을 뺐고, 2024년 MBK파트너스 역시 인수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