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100원 전기, AI 고속도로, 시민공유자본펀드로 기업유치" [파워 로컬이 뛴다]

입력 2026-06-01 14:29
통합 인센티브 20조원 전략 자산 활용 광주·동부·서부·중남 권역별 산업 경쟁력 확보 "일자리·주거·기회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6.3 지방선거 관심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인구 320만명 규모의 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의 핵심 비전을 살펴봤다.재정 지원만 매년 5조원, 4년 동안 20조원을 첨단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민 후보는 의사결정의 중심을 시민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성장의 성과가 시민 삶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구축하고, 일자리·주거·기회가 있는 도시로 만들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민형배 후보와의 서면 인터뷰 전문이다.



▶1호 핵심 공약은

-1호 공약은 '시민주권정부' 수립입니다. 통합특별시의 책임을 맡게 된다면 의사결정의 중심을 시민에 두고, 성장의 성과가 시민 삶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핵심은 행정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시민 참여의 제도화입니다. 정치인 독단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특별시, 경제적인 기대 효과는

-통합 인센티브 20조원을 전략 자산으로 활용해 지역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습니다. 기존의 부지 제공이나 세제 감면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특별시가 인프라와 산업 기반 조성에 참여하는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공공 재정이 민간 투자와 연계되고, 기업의 성과가 지역 일자리와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주·전남의 핵심 먹거리 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권역별로, 전략적으로 분업해야 시너지가 납니다. 광주권은 AI·첨단 제조업 기반을 스마트 첨단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동부권은 이차전지 소재와 첨단 화학, 서부권은 재생에너지와 데이터 산업 경쟁력을 키워 일자리를 만드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중남권은 K-푸드와 바이오힐링 산업으로 특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가공, 브랜딩, 수출까지 연결하는 산업화가 목표입니다. 각 권역이 잘하는 것을 맡고, 그것이 하나로 연결될 때 전남광주는 완성된 경제 공동체가 됩니다.

▶전남의 에너지 산업과 광주의 제조업 연계 계획은

-전남의 에너지 산업과 광주의 제조업은 RE100 기반 초광역 산업공동체로 연계해야 합니다. 전남의 해상풍력·태양광·수소·전력망을 광주의 AI, 미래차, 반도체, 로봇, 가전 제조업과 연결해 제조기업의 전력비 부담을 낮추고 탄소중립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PPA(Power Purchase Agreement), ESS(Energy Storage System),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분산에너지 특구, RE100 산단 등을 패키지로 추진하고, 제조 공정에는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와 제조 AX(AI Transformation)를 적용하겠습니다.

▶수도권 집중에 맞서 통합특별시의 기업과 인재를 유치 전략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수도권이 줄 수 없는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핵심은 100원 전기, AI 고속도로, 시민공유자본펀드입니다. AI와 반도체 기업은 전력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값싸고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고, 광주의 AI 인프라와 전남의 산업 입지를 연결하면 기업이 올 이유가 생깁니다. 인재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 맞춤형 계약학과, 청년 주거 지원, 지역 대학과 산업의 연결을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기업에는 비용 경쟁력을,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주거를, 시민에게는 성장의 이익을 돌려주는 도시. 그것이 수도권 집중을 이겨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전략입니다.

▶행정통합 과정에서 광주와 전남 간 경제 격차, 해소 계획은

-경제 격차 해소의 핵심은 균형 배분과 권역별 성장입니다. 통합 재정이 광주나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두고, 예산 배분 원칙을 법과 조례로 분명히 하겠습니다. 동시에 권역별 강점을 살리겠습니다. 광주권은 AI·반도체·문화, 동부권은 철강·석유화학 전환과 소부장, 서부권은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중남권은 농생명·바이오·K푸드 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전남의 에너지와 광주의 AI 인프라를 연결하면 한쪽이 흡수되는 통합이 아니라, 함께 커지는 통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