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천억원 투입 '복합체육시설' 조성…2031년 준공

입력 2026-06-01 11:15


서울시가 광진구 광장동 한강변 체육시설 부지에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한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결과,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이색·디디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5만916㎡ 규모다. 이곳에는 태권도·유도·레슬링 등 투기 종목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문체육시설과 생활체육·문화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당선작은 국내 대형 건축물에서는 드문 하이브리드 목구조의 원형 경기장을 제안했다. 선수와 관람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리하면서도 평상시에는 생활체육과 문화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광진구민체육센터, 시립광진청소년센터, YES24라이브홀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하고, 지상부에는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해 한강변 개방형 공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999억 원이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설계계약을 체결한 뒤 18개월간 설계를 진행하고, 2028년 4월 착공해 2031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광장동 복합체육시설을 시민의 일상과 국제 스포츠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공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