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많은 금요일인데...KTX 서울∼행신역 운행중지 계속

입력 2026-05-29 08:11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29일에도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를 포함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542회다. 평소 735회에서 193회 중지되는 것이다.

운행률은 73.7%로, 사고 이튿날인 27일 80.8%와 전날인 82.3%에 미치지 못한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열차 운행 횟수가 주중 다른 요일보다 많아서다.

KTX와 KTX-이음 등 고속열차는 383회에서 270회로 113회 운행 중지된다. 운행률은 전날 77.0%보다 하락한 70.5% 정도라고 코레일이 전망했다.

운행 중지 구간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행신역∼서울역과 서울역∼청량리역이다.

또 ITX-새마을·마음과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352회에서 272회로 80회 중지된다. 이에 운행률은 전날 87.2%보다 낮아진 77.3%로 예상된다.

ITX-새마을과 ITX-마음 열차 경부·호남·전라선은 서울역·용산역·수원역을 오가며, 무궁화호는 경부·호남·전라선 모두 대전역과 서대전역까지 오간다.

장항선 열차는 천안역까지 운행한다.

운행 조정 승차권을 환불하면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된다.

서울시의 사고 복구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추가 조정될 수도 있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전날 작업중지해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시의 철거계획서를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이날 새벽 재개된 철거 공사가 30일 새벽께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철도당국은 검토를 거쳐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