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이란 전쟁, 이달 안에 끝낸다! 삼전과 SK닉스, TSMC처럼 대만병에 걸렸다고? “No”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6-05-29 07:53
오늘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합의된 양해각서와 4월 생산자물가상승율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를 놓고 하루 주가 변동 뿐만 아니라 3대 지수에 영향을 줬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에 합의됐다는 양해각서와 4월 PCE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문제로 좌우됐지 않았습니까?

- 27일 내각회의 직전 잠정 합의된 MOU 도착

- 트럼프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MOU안 전면 검토

- 최종 승인, 검토 내용을 토대로 이달 안에 결정

- 4월 PCE 상승률 3.8%,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 트럼프 진영, “PCE 상승률 4월 고비로 낮아졌다”

- 학계 중심, “rocket & feather effect 우려된다”

- 뉴욕 증시, 두 현안 해석에 따라 좌우되는 장세

- FOMO 장세,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 증시 상승세

Q. 경제 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말씀하신 rocket & feather effect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英 ECIU(Energy & Climate Intellgence Unit)

- 외부충격, 초기에는 생필품 가격 로켓처럼 급등

- 생필품 사재기 등이 원인, 지표와 체감경기 괴리

- 하지만 외부 충격 사라진 이후 깃털처럼 하락

- ECIU, 해소 6개월 후 상승분의 불과 1%만 하락

- down rigidity, 2년 후에도 상승분의 7%만 하락

- 실질 구매력 감소분, 2년 후 35% 상쇄에만 그쳐

- 로켓 & 깃털 효과, 기준금리 변경 타이밍에 중요

Q. 방금 말씀하신 로켓과 깃털 효과는 전쟁발 인플레 요인으로 자주 거론되는 채찍 효과와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 전쟁발 공급망 부족, 퍼먼의 ‘bullwhip effect’

- 판매업체·유통업체·제조업체 간의 공급망 체인

- 수급 불균형, 단계 지날수록 증폭 ‘공급망 붕괴’

- 전쟁 영향, ‘준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 부담

- 로켓 & 깃털 효과, 채찍 효과를 심화시키는 요인

- 두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면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 물가안정과 경기부양, 금리 변경으로 달성 어려워

- 제3의 방안, 텐버겐 정리와 공급중시 경제학 태동

Q. 방금 말씀하신 로켓과 깃털 효과가 발생한다면 트럼프 진영에서 생각하는 이란 전쟁발 인플레가 일시적이지 않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 3월 이후 물가 급등, 전쟁에 따른 일시적 현상

- 전쟁 끝나면 인플레 제 자리 찾을 것이라 판단

- 일시적인 인플레, 금리인상으로 대응하면 안돼

- 트럼프, 전쟁 끝나도 금리인하 요구 지속될 듯

- 하지만 전쟁 끝나더라도 인플레 하방 경직성

- 통화정책 생명인 선제성, 지금이라도 금리인상

- ‘일시적’ 판단, 현상 유지의 폭정에 걸릴 가능성

- 금리인상, 반도체 등 주가 본격 조정 빌미 제공?

Q. 코로나 직후에도 Fed와 파월이 로켓과 깃털 효과를 감안하지 않고 인플레를 일시적으로 판단해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지 않습니까?

- 기준금리 변경 등 통화정책 생명, preemptive

- 로켓과 깃털 효과 판단하지 못하면 Fed 실수

- Eccles’s failure, Volker’s failure도 이 문제

- 코로나 직후 인플레 transitory, AIT로 더 키워

- 로켓과 깃털 효과, 인플레 고착화되자 파월 당혹

- 뒤늦게 급격한 금리인상, ‘sacrifice ratio’ 발생

- r 스타(r*) 금리, 더블 스타(r**) 금리보다 높아

- 금융시스템 불안·주가 하락·경기 둔화 등 후폭풍

Q. 물가와 증시 거품 등은 선제적으로 잡지 못하고 뒤늦게 급격히 잡으려면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오지 않습니까?

-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 ‘sacrifice ratio’

- 인플레 1% 낮추기 위해 실업률 6% 희생해야

- 인플레만 잡기 위한 급진적 출구 전략 신중해야

- 월러 연준 이사 “퍼먼의 ‘sacrifice ratio’ 과다”

- 빈 일자리 많아 인플레 방지 희생률 높지 않아

- 인플레 잡기 위해 급진적 출구전략 추진할 필요

- 올해 잭슨홀 미팅, 이 문제를 놓고 격렬한 논쟁

- 증시 거품, 뒤늦게 빅스텝 인상 ‘그린스펀 그늘’

Q. 어제 금통위에서도 매파적 금리동결 소식이 나오면서 반도체 주가가 하루 종일 흔들렸지 않았습니까?

- 작년 11월 英 이코노미스트, ‘대만병’ 지적 주목

- 대만 중앙은행, 인위적으로 대만 달러 약세 유도

- 반도체 특수로 대만 경제, 작년 성장률 8%대 성장

- 韓 경제도 원화 약세 통해 반도체 수출 뒷받침?

- 성장률과 코스피, 반도체 기업과 근로자는 호황

- 하지만 내수 부진, 소득 양극화와 사회병리 심화

- 통화 절하 통한 성장, 중장기적인 성장기반 훼손

- 한미 간 잠재 성장률 역전현상, 韓 1.8%, 美 2.0%

- 완충능력 취약, 반도체 주가 꺾이면 ‘flash crash’?

- 이재명 정부, 원화 약세보다는 원화 강세 의지 표명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앞으로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때에 우리 증시가 대만병 경고에서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 코스피 8000 시대, 이제부턴 spread 전략 중요

- 대형종목 주가, 거품 여부와 관계없이 고가 부담

- spread 없이 추가 상승, 붕괴 땐 8000 성과 무용

- 남은 코스피·코스닥·비상장 종목으로 확산 필요

- 증시로 유입 자금, 소모적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 소모적 자금, N%의 덫과 대만병을 더 심화시켜

- 삼전와 SK닉스, 메모리 반도체 주도권 상실 우려

- 생산적 금융, 국민경제 3면 등가 법칙 잘 작동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