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신규 고객사로 다나와-에누리닷컴 확보...네스트 애즈 매니저 도입

입력 2026-05-29 08:30




코스닥 상장 기업 와이즈버즈(각자 대표이사 김종원, 최호준)가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을 자사 AI 기반 광고 자동화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Nest Ads Manager)의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은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국내 가격비교 플랫폼으로, 두 플랫폼이 속한 데이터커머스 부문은 커넥트웨이브 전체 매출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두 플랫폼이 도입한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매체사가 자사 매체에서 광고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매체사는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자사 매체에서 광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광고 상품 기획부터 송출, 캠페인 운영, 정산까지 전 과정을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매체사의 광고 매출이 늘면 와이즈버즈의 매출도 함께 증가하는 수익 쉐어(Revenue Share) 모델을 적용한다. 운영이 자동화돼 있어 신규 매체가 늘어도 와이즈버즈의 비용은 크게 늘지 않고, 늘어난 매출이 대부분 이익으로 이어진다. 플랫폼의 경쟁력은 도입 실적으로 확인됐다. 포털 다음을 비롯해 사람인, 블라인드, 데일리샷, 레진, 하나투어, 롯데ON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매체사 12곳이 네스트 애즈 매니저를 도입했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 사업이 포함된 기술사업부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0% 증가했다. 이번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의 합류로 도입 매체는 14곳으로 늘었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의 성장은 전사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와이즈버즈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8억 2,152만 원, 영업이익 29억 881만 원이다.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동시에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은 24.6%로 올라섰다. 한편, 와이즈버즈는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고, 유통주식수 조절을 통한 주가 안정을 위해 5대 1 주식병합도 함께 진행한다.

와이즈버즈 관계자는 “대형 플랫폼의 잇단 도입으로 네스트 애즈 매니저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이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매체사를 더 공격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언어 변경만으로 적용 가능한 네스트 애즈 매니저의 강점을 살려 해외 진출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