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주보다 0.25% 오르면서 상승률이 소폭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68주 연속 오르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의 강세 흐름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난에 떠밀린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서울 외곽 지역의 상승세는 여전합니다.
성북(0.37%), 강북(0.42%), 도봉(0.34%)이 모두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한강 벨트와 강남권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른바 '반도체 벨트'가 뜨겁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선호하는 동탄은 이번 주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수도권 내에서도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포나 파주, 일산은 오히려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입지나 교통망, 일자리와 소득에 따라, 집값이 오르는 지역만 오르는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영향으로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집을 선택하고 있다"며 "환금성이 좋은 곳과 없는 곳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는 전셋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26% 상승했습니다.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수도권에선 반도체 벨트 동탄의 전셋값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