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 50억 시리즈A 마무리…SK증권·엑스페릭스 투자

입력 2026-05-28 10:52


토큰증권(STO)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가 SK증권·엑스페릭스 그룹·S&S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예비인가 등 토큰증권 제도적 기반이 갖춰지는 시점에 이뤄졌다. 엑스페릭스 그룹과 SK증권이 각각 상품 공동 개발을 전제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S&S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7개 조각투자 기업 중 유일한 멀티에셋 발행사로, KDX 컨소시엄 창립 주주이자 대표 발행사다.

투자유치와 함께 세 가지 사업이 본격화된다. SK증권과는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과 자산 유동화를 위한 토큰증권 발행·구조 설계·유통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엑스페릭스 그룹 계열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보유한 통신·반도체·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한 토큰증권 상품도 개발 중이다. 기관투자자 중심으로만 거래되던 특허 투자를 일반 투자자에게 개방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 BSFX를 통해 홍콩·베트남 등과 크로스보더 유통 협력을 구축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회장과의 면담 등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법·인프라·파트너십이 갖춰진 만큼 이제는 실제 상품으로 시장에서 검증받는 단계"라며 "멀티에셋 발행사로서 초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