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현대 모비스 주가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장 대비 2.18% 오른 70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8.87% 오른 74만9천원까지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기존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AI) 밸류체인(가치사슬)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애프터서비스(A/S) 부문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단을 지지하는 핵심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면서 전장·자율주행·로봇 투자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6천500억원으로 작년보다 8.6% 증가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4조1천억원으로 12.2%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삼성증권도 이날 현대모비스의 목표가를 95만원으로 상향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담당하는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원가의 50∼60%를 차지할 뿐 아니라, 열관리의 핵심 부품"이라며 로봇 사업에서의 역할 확대 등을 내세우며 P/E(주가수익비율)를 기존 13.7배에서 18.4배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