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총 5조 원을 조성해 2, 3차 중심의 중소 협력사 지원과 취약계층,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27일 삼성전자 사장단은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의 '임금 및 단체협약'이 가결됐다”면서 “국민과 주주, 고객,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지원 노력에 깊이 감사 드리며, 그동안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는 '사업보국'과 '인재제일'이라는 삼성의 경영철학을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노사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해 대한민국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도 더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조 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2, 3차 중심의 중소 협력사 지원과 산업재해기금 조성,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AI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그리고 청소년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사장단은 "노동조합을 포함한 임직원들도 회사의 이런 결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 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인 고민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