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전일 장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다우 지수 0.58% 상승, 나스닥 지수 0.19% 올랐고 S&P 500 지수도 0.37%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미 국채 금리가 크게 뛰면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이었죠.
그래도 전일 장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낙관론이 지지해 주면서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S&P 500 지수는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우리가 쉬어 가는 동안에도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기류를 연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에 다우 선물 지수는 0.94% 상승, 나스닥 선물 1.37%, S&P 500 지수 선물도 0.98% 오른 점, 또 간밤 유럽 증시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 확인해 보시죠.
(국제유가) 바로 이어서 유가 역시 큰 폭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전 일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혹여 지연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 유가는 소폭이지만 상승했었죠.
워낙 협상 과정이 불확실하기 때문이었을텐데, 사실 아직도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은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미 행정부와 이란 측에서도 합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선물 시장은 우리 시간 새벽 2시에 조기 마감했는데요.
오늘 장 WTI는 6.52% 하락한 90달러 선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는 7% 가까이 하락한 96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아시아 증시) 유가가 휴전 기대감을 반영하며 큰 폭으로 내리니 글로벌 증시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 나갔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개장 직후에 6만 4천 선을 바로 돌파하더니 6만 5천 선까지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특히 소프트뱅크가 장중 8% 급등. 최근 키옥시아도 잘 가주고 있죠.
키옥시아 역시 14% 급등하는 흐름 보여줬습니다.
또 어제 중국 화웨이에서는요.
미국의 제재를 피해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2031년까지 차세대 1.4 나노미터 칩을 ASML의 EUV 노광 장비 없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올 가을에는 스마트폰용인 기린 반도체를 공개한다고 밝혔는데, 관련주인 SMIC라던지 화훙 반도체가 어제 중국 증시에서 크게 오른 만큼, 글로벌 증시에 끼칠 영향도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채) 한편 이날 시장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워시의 시대가 마침내 개막한 것이겠죠.
워시가 현지시간 23일부로 연준 의장에 공식적으로 취임했지만, 여전히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더욱이 이날 월러 이사의 발언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를 뛰게 만들었는데요.
연준에서 나름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월러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으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고요.
이날 공개된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세를 유지했고 5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석 달 연속 내리면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56%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bp 넘게 오르며 4.12%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종전 기대감이 퍼지면서 달러화 역시 내리고 있습니다.
전 일장에서 6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하던 달러였는데 달러 인덱스 99선 아래로 내려 왔고요.
원 달러 환율 역시 지난 금요일 장 주간 거래에서 1,520원대를 넘어설 뻔했죠.
장중 1,519원까지 올랐다가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1천 517원에 마감했었는데요.
이날 야간거래에서는 월러 이사의 발언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1,517원에 거래를 마감했었는데 현재 역외환율에서는 1,511원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섹터) 이어서 전 일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시죠.
이날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줬던 건 헬스케어주였고요.
뒤를 이어서 유틸리티주와 산업주가 상승했는데, 연휴를 앞두고 있었던 터라 섹터별 움직임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기술주 안에서는 중국의 PC 제조업체죠.
레노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17%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전 일장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 흐름도 확인해 볼텐데요.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2% 가까이 또 구글의 알파벳과 아마존은 1% 안팎으로 빠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애플은 1% 넘게 테슬라도 2% 가까이 상승했고요.
월마트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연일 주가가 빠지고 있네요.
이날도 1% 가까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금) 휴전 기대감에 유가와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금과 은 선물은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금 선물은 4,605달러 선에 거래됐고요. 은 선물은 78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암호화폐)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8만 달러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77,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1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