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오늘 대국민 사과…초유의 '스벅 사태' 진정될까

입력 2026-05-26 06:29


스타벅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해 폄하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사과문을 발표한다.

지난 18일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것에 대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한 것이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며 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벌어진 당일 정 회장은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다음 날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온라인 상에서 불매 운동까지 거론되는 등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에 정 회장이 직접 나와 재차 사과와 사죄의 뜻을 밝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이 사태를 직접 언급하고, 정부 일각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생기는 등 여파는 더 커졌다.

신세계그룹은 또 이와 관련해 진행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이날 발표한다.

해당 마케팅의 기획과 결재 과정을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