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 협상을 수행 중인 미국 대표들에게 "시간은 우리편이라며 서둘러 합의에 도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과의) 협상은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상 봉쇄는 합의가 도달하고, 인증되고, 서명될 때까지 전력으로, 완전한 효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을 향해 "자신들이 핵무기 또는 핵폭탄을 개발하거나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MOU(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이란을 압박하는 심리전인 동시에, '조기 종전을 위해 핵문제에서 이란에 많은 것을 양보하려 한다'는 미국 내부 비판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