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음 주자 '나야나~'…美발 훈풍 수익률 '톱' 꿰찼다

입력 2026-05-24 00:00
수정 2026-05-24 00:11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들을 지원하고 지분을 확보한다는 소식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관련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크게 뛰었다.

24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수익률 상위 10개 상장지수펀드(ETF)에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이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주간 수익률 1위 ETF는 'SOL 반도체전공정'(17,07%)이 차지했다. 국내 반도체 전공정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세분화된 전략의 반도체 ETF다.

같은 기간 양자컴퓨팅 관련 ETF가 비슷한 수익률을 거두며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가 주간 수익률 3위로 14.32% 올랐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13.48%),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13.14%) 등도 비슷한 수익을 거뒀다.

미 상무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IBM, 글로벌파운드리스 등 9개 양자컴퓨팅 기업에 총 20억 달러(약 3조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이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당일 뉴욕증시에서 IBM이 12.43% 올랐고, 리게티컴퓨팅(30.57%), 디웨이브퀀텀(33.37%), 인플렉션(31.48%) 글로벌파운드리스(14.92%) 등 관련주가 폭등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내 관련 종목들도 줄줄이 올랐다.

관련주로 분류되는 포톤은 22일 상한가로 치솟아 2,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씨에스(15.61%), 엑스게이트(24.19%), 우리로(10.85%), 한국첨단소재(21.54%), 아톤(8.88%) 등 도 큰 폭으로 올랐다.

미 정부의 이번 결단은 단순 보조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의 소수 지분도 취득하는 구조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양자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