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7.53포인트(0.74%) 오른 7,873.12로 장을 시작, 등락폭을 키우다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585억원, 1조656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1조9,22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34% 하락한 29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0.05% 오른 19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30만500원까지 오르며 '30만전자' 고지를 밟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기는 11%대 급등했고 삼성생명과 두산에너빌리티도 2%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1.65%), LG에너지솔루션(-0.62%), 삼성전자우(-0.16%) 하락했다.
코스닥은 국민성장펀드 완판에 힘입어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16포인트(4.99%) 오른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5,974억원, 2,877억원 사들였지만 개인은 8,654억원 순매도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자금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30분 만에 완판되며 첨단산업 자금 유입 기대에 투심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목적은 유망한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자금 공급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에게 자금 공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R&D나 CAPEX를 매출액의 30% 이상 투자하고 있지만 적자를 유지 중인 기업이 정책 자금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염 연구원은 코스닥 상장 기업들 중 제약·바이오, IT, 로봇, 우주항공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