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누계 자동차보험 손해율 85.5%…요금 인상 '역부족'

입력 2026-05-21 13:57
손해율, 지난해 대비 2.5%p↑…"부정적 전망"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1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5.8%로 작년 동기 대비 2.5%포인트(p) 올랐다.

4월 월별 손해율이 85.4%로 0.3%p 하락했지만 전체 손해율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초 5년 만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단행됐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셈이다.

애초에 요금 인상 폭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지난 4년 연속 이뤄졌던 보험료 인하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는 한방병원 등 경상환자들의 과잉의료로 인해 손해율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부품비·수리비 등 물적사고 손해액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5월 연휴기간 통행량 급증에 따른 사고건수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손해율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