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르무즈 지난 우리 선박 1척, 오늘 오만 통과 예정"

입력 2026-05-20 17:27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우리 선박 1척이 20일 오만을 통과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18일 밤 이란측은 우리 선박 1척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가능하다고 공관을 통해 알려왔다.

정부는 이후 선사에 이 사실을 공유하고 선사 내부 협의를 거쳐 통항을 개시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마린트래픽 정보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HMM 소속 유조선으로 목적지는 울산이다.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며 "(수송 중인 원유는 "200만 배럴”이라고 언급했다.

이 선박은 우리시간으로 19일 새벽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시작해 이란이 제시한 통항로를 따라 20일에 오만을 통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에는 20명 이상이 탑승해 있고 한국인 선원을 10명 이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과 조율 하에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